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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억새로 유명한 산 억새 축제

by 훔남-범준 2023. 10. 12.

민둥산 억세축제

1. 민둥산의 정보와 민둥산으로 이동하는 교통 정보

 민둥산은 강원도 정선군의 남면에 위치해 있는 높이 1118.8m의 산으로, 억새로 유명한 산이다. 민둥산의 정상 일대와 남쪽 발구덕에 이르기까지 수십만 평이 대부분 나무가 없다. 대신 억새만 자라고 있는 거대한 초원지대이다. 민둥산 정상에서 지역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중간쯤까지 억새밭이 이어지다가 숲으로 바뀌게 된다. 억새의 절정적인 시기는 10월 초부터 11 월 초까지이며 10월 중순이 가장 좋다. 민둥산의 산행은 증산초교에서 능선을 타고 민둥산 정상에 오른 뒤, 발구덕(고냉지채소밭)을 경유하여 다시 중산초교로 원점회귀하게 되는 산행이다. 지억산은 민둥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약 3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고, 민둥산에 가려져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산이다. 산행은 따로 하는 것 보다 민둥산을 먼저 오른 후에 지억산까지 종주산행을 하는 것을 주로 한다. 지억산까지 종주산행은 민둥산을 먼저 오른 다음, 북릉을 타고 지억산을 경유하여 북쪽 큰구슬골을 따라 불암사의 입구로 하산한다. 자가운전으로 가려면 중앙고속도로의 제천IC에서 태백시 방면으로 38번 국도를 타고 증산에서 빠져나와 증산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등산한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에는 청량리역에서 강릉행 열차를 이용한 후, 증산에 하차한다. 또는 동서울터미널에서 사북과 고한을 경유하는 태백행 버스를 이용하여 고한에서 하차한 후, 고한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증산 방면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증산에 하차하여 등산할 수 있다. 민둥산에서는 매년 가을기간동안 (10월 중순) 억새 축제가 개최된다. 따라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언론에서도 민둥산의 억새 축제를 매번 보도할 정도로 민둥산은 억새로 유명한 산이다. 미디어에서 보이는 민둥산은 억새가 있는 산 정상 부분만 보여주기 때문에 경사가 완만해 보여 등산이 쉬워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경사가 꽤나 가파르기 때문에 등산하기에는 생각보다 어렵다고 본다. 

2. 민둥산 오르는 시간은 3시간 50분

 민둥산을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총 3시간 50분 정도이다. 증산초교를 기점으로 하여 약 1시간 30분을 오르면 민둥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고냉지채소밭인 발구덕을 지나 다시 증산초교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이 코스를 자세히 살펴보려한다. 증산역에서 북쪽 정선 방면으로 약 500m 거리에 이르면 철도 굴다리가 나온다. 이 굴다리를 통과하여 약 50m를 가면 도로 오른쪽에 증산초교가 있고, 왼쪽에 등산안내판이 있으며 작은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약 20분을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발구덕으로 가는 길이며, 왼쪽 가파른 길은 직접 민둥산으로 오를 수 있는 능선길이다. 그 왼쪽의 가파른 길을 따라 약 30분 정도를 가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가로질러 가면 억새밭이 시작되어 40분가량을 오르면 민둥산 정상이다. 정상은 삼각점이 있고 시야가 트여 막힘이 없으며 온통 억새밭이다. 하산은 정상에서부터 북쪽에 있는 지억산 쪽으로 약 700m를 가면 무덤이 있고 그 곳에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함몰지대를 돌아 계곡길로 이어지게 된다. 해발 800m의 발구덕(고냉지 채소밭)으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약 40분 을 내려가면 낙엽송 밭을 내려서고 채소밭 농로가 나온다. 이 농로를 따라 200m 정도를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정표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농로를 따라 내려간다. 우측으로 약 400m정도를 내려가면 삼거리 이정표가 또 나오게 된다. 여기서는 왼쪽으로 내려간다. 왼쪽으로 100m 정도 가면 갈림길이 또 나온다.여기서는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오른쪽으로 약 50m 내려가면 또 갈림길이 나오게되는데, 오른쪽 밭 갓길을 따라 50m를 가면 밭이 끝난다. 그리고 계곡 숲 속으로 하산길이 뚜렷하게 나온다. 이 계곡길을 따라 40분을 내려가면 증산초교 앞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3. 민둥산에서 지억산으로 이동하기

 민둥산에서 지억산으로 가려면 총 5시간 50분이 걸린다. 증산초교에서 시작하여 민둥산으로 오른다. 여기서 약 1시간 15분가량을 이동하면 지억산으로 간다. 지억산에서 1045봉을 지나 구슬동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이 코스를 자세하게 살펴보려 한다. 증산초교 입구의 민둥산 등산기점에서 민둥산 코스를 따라 민둥산의 정상에 오른 다음, 북릉을 타고 지억산을 향해간다. 북쪽으로 나있는 주능선을 따라 가면 완만한 억새능선으로 이어진다. 억새밭이 끝나고 약 40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의 삼내약수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우측 주능선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주능선길은 뚜렷하지만 주능선처럼 착각할 수 있는 작은 능선이 있으므로, 주능선을 잃지 말고 주의해서 가야한다. 북동쪽에 있는 지억산이 계속 제자리에 있다면 잘 가는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내리막길이 나오면 길을 잘못 들었다고 보면 된다. 삼내약수 갈림길에서 우측 주능선으로 20분 거리에 이르면 넓은 초지인 지억산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동쪽으로 15분을 가면 지역산 정상이다. 지억산의 정상에는 삼각 점이 있고 별 특징은 없다. 하산은 올라왔던 15분 거리의 서쪽 삼거리로 되돌아온 다음 오른편의 북쪽으로 간다. 오른쪽으로 주능선길을 따라 약 40분가량을 내려가면 1045봉에 닿는다. 여기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몰운리 제사동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난다. 여기서 왼쪽으로 이동한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화암약수로 가는 하산길이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이정표)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 25분을 내려가면 구슬동 등산로 입구이다. 구슬동 등산로입구에서 불암사까지는 약 200m이고, 화암약수까지는 1.3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