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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산. 태백산

by 훔남-범준 2023. 10. 16.

태백산은 백두대간(태백산맥)의 모산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부드러우며 정상에 서면 사방이 막힘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목이 많은 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군성전을 모시는 신성시 되어온 산으로

정상에는 천제단이 있고, 당골광장에는 단군성전이 있다.

정월에는 전국 산악단체들이 시산제를 모시는 성산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1월은 눈으로, 6월은 철쭉으로 장관을 이룬다.


강원도 도립공원이며 산록에는 유일사 • 망경사 • 백단사 등 사찰이 있고, 

당골 광장에는 석탄박물관이 있다.

산행 후에 하산지점 당골광장의 석탄박물관을 관람하고 돌아오면

석탄광산의 현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석탄박물관은 우리 나라 석탄생산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다(관람시간 약 1시간 소요).
산행기점은 유일사 입구, 당골 입구, 백단사 입구가 있으나 

주요 산행코스는 유일사 입구에서 유일사를 경유하여 

백두대간을 타고 정상에 오른 뒤, 북쪽 지능선을 타고 반재를 경유하여

당골을 따라 당골광장으로 하산한다.

태백역에서 영월 반면 31번 국도로 약 12km 거리 주차장이 있는 유일사통제소에서

남쪽으로 난 넓은 등산로를 따라 400m를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 태백산 등산로 유일사 삼거리에서 우측은 유일사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안부 쉼터를 경유하여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어디로 가던 넓은 길을 따라 50분 정도면 사거리고개 쉼터에서 만나게 된다.
고개 쉼터에서부터는 백두대간이다. 

백두대간을 타고 가면 주목군락지가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 주목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이 태백산이다.

등산로 주변에는 살아있는 주목과 죽은 주목이 계속 있으며,

등산로는 온통 돌길로 이어진다.

쉼터에서 1시간을 오르면 태백산 정상 장군봉에 닿는다.
장군봉에서 6분을 더 가면 1560.6봉 천제단이다.
정상일대는 나무가 없고 시야가 시원하게 터지며, 

백두대간 주능선이 멀리까지 시아에 들어온다. 태백산은 과연 태백산맥의 포산으로 부족함이 없다.

하산은 태백산 표지석이 있는 동쪽 20m 거리에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있다. 

이 삼거리에서 왼쪽 당골로 간다. 

왼쪽으로 13분 내려서면 오른쪽에 단종비각이 있고,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간다. 왼쪽으로 가면 망경사가 나오고, 망경사 마당 아래로 이어지는 비탈길을 따라 가면,

능선으로 하산길이 이어져 정상에서 1시간 거리에 이르면 사거리 반재에 닿는다.
반재에서는 오른편 동쪽으로 10분을 내려서면 철교를 건너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당골길을 따라 40분을 내려가면 우측에 단군성전이 있고, 

이어서 석탄박물관이 있는 당골광장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정상삼거리에서 동쪽으로 주능선을 타고 가면 부쇠봉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안부를 지나서 문수봉에 닿는다.

정상에서 45분(2.2km) 거리다. 문수봉에서 다시 안부로 내려가서 당골을 경유하여 당골광장으로 하산한다.

시간은 약 70분(4km 거리)이 소요된다.

태백산 등산 총 소요시간 4시간 40분

유일사 입구 -> 50분 -> 고개쉼터 -> 60분 -> 태백산 -> 60분 -> 반재 -> 50분 -> 당골광장

 

자가운전해서 이동할 경우, 중앙고속도로의 제천ic에서 영월, 태백 방면으로 38번 국도로 진입하여 석항에서 31번 국도로 우회전한다. 녹전에서 좌회전 후 화방재를 넘어 1km 거리의 유일사매표소에 주차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동서울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태백행 버스를 이용하여 종점에서 하차한다. 또는 청량리역에서 1일 10회 운행하는 강릉행 열차를 이용하고, 태백에서 하차한다. 태백역 앞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5회 운행하는 어평, 상동행 시내버스를 타고, 유일사 입구에서 하차한다. 태백에서 당골 간 시내버스는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것을 알아둔다. 종점에서 하차하여 등산을 시작할 수 있다.

 

태백산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태백시와 경상북도 봉화군에 걸쳐있는 산이다.

높이 1,566m의 높은 산으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라지는 지역에 위치해 있는 산이다.

태백시에 걸쳐있는 부분만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지만, 2016년 8월 22일부터 영월, 삼척, 정선, 봉화 방면으로 확장되어 지정되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백산의 해발 1,470m 지점에는 망경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현존하는 대한민국의 사찰 중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사찰이라고 할 수 있다. 봉화군 쪽 방향으로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사고가 있기도 했다. 늦봄과 초여름에 걸쳐 철쭉이 피어 차름다운 철쭉제가 열린다. 또한 겨울철에는 설경이 아름다워 눈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현존하는 사찰 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사찰인 망경사는 625년 신라 진덕여왕 시기에 자장이 창건했다. 단종이 세조에게 시해당하고 난 뒤, 태백산과 그 일대의 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기도 한다. 당시 백성들이 단종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겼다는 증거로 쓰이기도 한다. 

 

태백산 눈축제는 눈부신 설경과 주목 군락이 웅장한 태백산을 배경으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겨울 축제이다. 전국의 대학생들이 실시하는 눈조각 경연대회도 볼만한 관광거리이다.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또한 축제기간 중 개최된다. 대형 이글루 카페도 있고, 얼음 미끄럼틀도 있어 어린아이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태백시의 태백산에서 개최된다. 이는 태백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즐길거리를 마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