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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 산. 백운산

by 훔남-범준 2023. 10. 21.

백운산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선군, 평창군, 영월군의 세 개의 군의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고, 동강을 따라 주능선이 이어져 있다. 주능선 남쪽 면은 단애를 이룬 기암절벽으로 동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있고, 북쪽 면은 비교적 완만한 편이다. 등산로 대부분이 암릉길이므로 눈비가 올 때는 산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 등산기점인 점재교와 하산점인 제창교가 잠수교로 건설되어 백운산 산행이 편하게 되었다.

푯대봉(962m)은 영월읍과 정선읍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며, 백운산에서 동강을 따라 북서쪽 능선으로 이어져 약 6km 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산세가 동남쪽 동강 방면은 급경사이며 서쪽 면은 완만한 편이다. 정상에서 동남쪽으로 보면 동강이 굽이굽이 내려다보인다.

백운산에 등산하는 데 드는 총 소요시간 -> 총 5시간
  점재교 -> 30분 -> 지능선 -> 60분 -> 백운산 -> 120분 -> 칠족령 -> 30분 -> 제장교

정선군 신동읍에서 고성리 방면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약 12km를 거리를 움직인 후, 고성초교를 지나고 나운교(다리)를 지나면 동강을 건너는 점재교가 나온다. 잠수교인 점재교를 건너서면 삼거리에 백운산 안내판이 나온다. 삼거리에서 왼쪽 강변길을 따라 100m 가면 점재상회 민박집 삼거리가 나온다. 민박집 왼쪽 마당을 통과하여 농로를 따라 5분을 가면 밭과 농로가 끝나고 숲길 등산로가 시작된다. 가파른 사면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20분을 오르면 지능선안부에 닿는다. 지능선에서 우측 능선을 타고 35분을 오르면 바위가 나타난다. 조심해서 바위를 오르면 이후 정상까지는 위험 구간이 없으며 25분을 더 오르면 백운산 정상이다.

하산은 단애를 이룬 서쪽 능선을 타고 봉우리를 5~6번 넘으면서 칠족령을 경유하여 제장나루로 이어진다. 하산을 시작하여 잠시 지나면 왼쪽은 절벽인 급경사 능선을 타고 내려 가며, 완만하다가 급경사를 반복하면서 계속된 날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칠족령 전의 봉우리에 추모비가 있다. 다시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삼거리 칠족령에 닿는다. 정상에서 2시간 거리다. 칠족령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30분을 내려가면 제장 나루에 닿는다.

푯대봉에 등산하는 데 드는 총 소요시간 -> 총 7시간
마하고 -> 60분 -> 537.9봉 -> 120분 -> 푯대봉 -> 30분 -> 955봉 -> 90분 -> 동강변 -> 60분 -> 마하교

미탄면에서 정선쪽 42번 국도를 타고 3km 거리에 이르면 우측으로 동강 마하리 방면 도로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 마하리 쪽 도로를 따라 약 7km를 가면 마하고, 약 100m 전에 451이 라고 표시된 전신주가 나온다.
전신주에서 왼쪽으로 보면 푯대봉 등산로가 있다. 이 길을 따라 5분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 갈림길에서 우측 비탈길을 버리고 왼쪽 능선으로 오른다. 왼쪽 능선으로 오르면 등산로는 지그재그로 이어지며 40분을 오르면 537.9봉에 닿는다.
여기서부터 주능선을 따라 40분을 오르면 임도가 보이는 780봉에 닿는다. 780봉에서 왼쪽으로 꺾어지는 동릉을 타고 가며 주능선만 따라서 1시간 40분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푯대봉 정상이다. 하산은 남동쪽 능선을 타고 30분을 내려가면 상장바위를 지나 삼거리 955봉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 서남쪽 능선을 탄다.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 가면 바위 급경사 낙석 등이 있다. 험한 능선길을 따라 1시간을 내려가면 절벽 위에 닿는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내려가서 능선 끝에 바웟길이 나타나는데 바위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30분 후에 자갈밭을 지나 동강변 길에 닿는다. 여기서부터 강변길을 따라 1시간 거리에 이르면 마하고 등산기점에 도착하게 된다.

교통
• 자가운전
   - 백운산 : 중앙고속도로의 제천 IC에서 빠져나와 영월 태백 방면 38번 국도를 타고 예미에서 좌회전하고 고성리 동강 방면으로 약 12km 거리 점재교에 주차한 후, 등산할 수 있다.
   - 푯대봉 : 영동고속도로의 장평 IC에서 빠져나와 31번 국도로 진입하여 평창에서 42번 국도로 좌회전한 후, 미탄면에서 정선 방면으로 3km 거리에서 우회전한다. 그 후 7km 거리 동강 방면에 위치한 마하고에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할 수 있다.
• 대중교통
   - 백운산 : 청량리역에서 태백 방면 열차를 이용하고, 예미에서 하차한다. 또는 동서울터미널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영월 방면행 버스 이용, 영월 하차 영월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예미행 버스를 이용하여, 예미에서 백운산 입구에 있는 점재교까지는 택시를 이용한다.
   - 푯대봉 : 동서울터미널에서 정선행 버스를 이용(1일 8회)한 후, 미탄에서 하차한다. 미탄에서는 마하교까지 1일 4회(07:00, 10:20, 14:30, 18.30)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국내의 많은 지역에서는 ‘백운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많다. 위에서 소개하고 있는 백운산은 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이 산은 높이 883m의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반면, 산림청과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영월에 유명한 동강 옆에 있산으로서, 동강을 굽어보는 산이라고 할 수 있다. 남한강 본류의 일부분인 동강은 오대천과 조양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서강까지 합쳐지는 곳을 말한다. 동강은 모두가 알다시피 래프팅으로 유명하다. 백운산을 등산하는 과정에서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르내리는 것을 반복하는데, 이때 굽이치는 동강의 강줄기가 내내 보이기 때문에 경관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산의 경사가 매우 급하고, 등산로에서 동강을 바라보는 쪽이 양측면 중, 벼랑쪽으로 된 구간이 많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등산을 할 때에는 항상 실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초보자는 혼자서 등산하는 것을 피해야하며, 특히나 기상이 악화됐을 때, 눈이 오거나 비가 올 때에는 등산을 피하는 것이 좋다. 백운산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된 백룡동굴이 있다. 길이가 무려 1.8km에 달하는 석회동굴이다. 동굴중에서 유명한 동굴이다. 동강 가까운 근처가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