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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의 원인과 치료 방법, 어지러움 동반 시 대처법 및 좋은 영양제

by 훔남-범준 2026. 1. 1.

 조용한 방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귀에서 "삐-" 하는 고주파 소리가 들리거나, "웅~" 하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 잠을 설친 적이 있는가? 남들에게는 안 들리고 오직 내 귀에만 들리는 이 지긋지긋한 소리, 바로 '이명(귀울림)'이다. 예전에는 노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이어폰을 하루 종일 꽂고 사는 10~20대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단순한 스트레스 탓인지, 아니면 청력 상실의 전조인지 불안하게 만드는 이명의 정체와 해결책을 알아본다.

이명

나한테만 들리는 유령 소리, 왜 생길까?

 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귓속이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청각 세포의 손상이 있을 경우가 있다. 큰 소음(콘서트장, 공사장, 이어폰)에 노출되거나 노화로 인해 달팽이관의 유모세포가 손상되면, 뇌가 이를 보상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신호를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이명으로 들린다. 다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과로가 있다. 몸이 피곤하면 신경이 예민해져 평소에는 무시하던 혈류 소리나 근육 소리를 증폭해서 듣게 된다. 신체적인 원인으로는 턱관절 장애가 있을 경우이다. 턱 근육과 귀 신경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이를 갈거나 턱이 안 좋은 경우 이명이 생길 수 있다.

"심장 뛰는 소리가 들려요" (박동성 이명)

 대부분의 이명은 "삐~" 하는 소리지만, 마치 심장 박동처럼 "두근, 두근"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는 귀 주변의 혈관에 문제가 생겨 피가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박동성 이명'일 가능성이 높다. 고혈압, 동맥경화, 혹은 뇌혈관 기형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약보다 중요한 '소리 치료' (백색 소음)

 이명 치료의 핵심은 '이명을 무시하는 뇌'를 만드는 것이다. 너무 조용한 환경은 오히려 독이 된다. 주변이 조용하면 뇌가 이명 소리에 더 집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빗소리, 파도 소리,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등 일정한 주파수의 백색 소음을 작게 틀어놓으면 이명 소리가 묻혀서 신경 쓰이지 않게 된다. 보청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난청이 동반된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면 주변 소리가 잘 들리게 되어 상대적으로 이명이 작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다.

귀 건강에 좋은 영양소: 아연과 엽산

 달팽이관 내의 신경 전달 물질을 보호하고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영양소가 도움이 된다. 아연(Zinc)은 굴, 소고기, 견과류에 풍부하다. 달팽이관은 우리 몸에서 아연 농도가 가장 높은 기관 중 하나다. 아연이 부족하면 이명과 난청 위험이 커진다. 엽산과 비타민 B12도 도움이 된다. 시금치, 브로콜리 등에 많으며 청신경의 노화를 막아준다.

결론

 이명은 "이러다 귀가 먹는 건 아닐까?" 하는 공포심을 가질수록 더 크게 들린다.(뇌가 위험 신호로 인지하기 때문) 이명 환자의 90%는 난청으로 진행되지 않고 호전된다. 오늘 밤엔 너무 조용한 침실보다는 잔잔한 클래식이나 빗소리를 틀어놓고, 소리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아 보자. 마음이 편안해지면 소리도 잦아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