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 높은 산.
한 라 산
한라산은 제주시,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을 포함한 제주도의 한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공원이다. 높이 1950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정상에는 화산의 분화구인 백록담이 있고, 사라오름 • 볼래오름 등 많은 오름과 탐라계곡 • 개미계곡 등 수많은 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다.
등산 코스는 어리목 코스, 영실 코스, 성판악 코스, 관음사 코스, 돈내코 코스의 5개 지역으로 되어 있다. 이 중에 정상을 기준으로 영실 코스, 어리목 코스가 다소 가까운 편이고, 돈내코 코스는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다루지 않도록 한다.
소요시간은 등산기점에서 정상까지의 실제 산행시간이며, 정상에서 하산지점까지의 시간과 점심시간을 합하여 총 소요시간을 계산해야 한다. 한라산은 일기변화가 매우 심하여 계절에 맞게 철저한 예비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날씨 등을 이유로 하여 입산을 통제하는 경우가 수시로 있으므로, 등산을 계획하기 전에 국립공원에 문의해야 한다.
<<영실코스>> 총 소요시간 2시간 35분 : 영실관리소 -> 100분 -> 윗세오름대피소 -> 55분 -> 한라산
제 2횡단도로(99번 국도)의 영실 입구에서 동쪽으로 도로를 따라 약 50분(2.5km) 거리에 공원관리사무소가 있다. 공원관리사무소에서 40분(2.3km) 정도의 거리에 등산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영실주차장이다. 이곳 영실주차장에서 북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가면 숲길로 이어지다가 작은 계곡을 건너서 오르게 되어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길은 동쪽으로 이어진다. 동쪽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윗세오름대피소에 닿는다. 주차장에서 1시간 40분 거리다. 대피소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타고 55분을 더 오르면 백록담! 한라산 정상이다.
<<어리목코스>> 총 소요시간 3시간 37분 : 어리목관리소 -> 86분 -> 사제비동산 -> 76분 -> 윗세오름대피소 -> 55분 -> 한라산
제2횡단도로(99번 국도) 어리목 입구에서 동쪽편 도로를 따라 20분(1.5km) 거리에 이르면, 어리목공원관리소(주차장)가 나온다. 대피소가 있는 주차장에서 남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가면 어리목계곡을 건너서 남쪽 방면으로 이어져, 약 1시간 26분 정도를 오르면 사제비동산에 오른다. 계속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1시간 16분을 오르면 윗세오름대피소에 닿는다. 윗세오름대피소에서 계속 이어지는 동쪽 능선을 타고, 55분을 더 오르면 백록담! 한라산 정상이다.
<<관음사 코스>> 총 소요시간 4시간 35분 : 관음사관리소 -> 60분 -> 적십자대피소 -> 145분 -> 용진각대피소 -> 70분 -> 한라산
한라산의 북쪽 제1관광도로(1117번) 관음사 입구 공원관리소에서 남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가면 충혼비를 통과하여 계곡을 오른쪽으로 끼고 이어지다가, 계곡을 건너서면 표고버섯재배지를 통과하게 되고, 다시 계곡을 건너면 탐라계곡대피소와 적십자대피소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1시간 거리다. 여기서부터 계곡의 오른편 개미등을 타고 오르면 개미목을 거쳐 2시간 25분을 오르면 용진각대피소에 닿는다. 용진각대피소를 통과하여 능선길을 타고 1시간 10분을 더 오르면 백록담! 한라산 정상이다.
<<성판악 코스>> 총 소요시간 4시간 55분 : 성판악관리소 -> 145분 -> 사라대피소 -> 150분 -> 한라산
제주 동부 제1단도로(11번 국도) 성판악휴게소주차장에서 공원관리사무소를 통과하여 서쪽으로 난 등산로는 정상에 오르기까지 완만한 길로 이어진다.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2시간 25분 거리에 이르면 사라대피소에 닿는다. 사라대피소를 지나서 진다래밭대피소를 통과하여 2시간 30분을 더 오르면 백록담! 한라산 정상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 어리목, 영실방면은 제주종합토미널에서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중문행 보스를 이용한다. 어리목 코스는 어리목 입구에서 하차하고, 영실 코스는 영실 입구에서 하차한다. 성판악 코스는 제주종합터미널에서 서귀포행을 타고 성판악휴게소에서 하차한다. 관음사코스는 제주종합터미널에서 관음사 입구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탄다. 그런 후 관음사 입구에서 하차하도록 한다.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 서울에서 제주로 가는 경우가 있고, 부산에서 제주, 대구에서 제주, 광주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더 많은 노선이 생겼으리라 생각된다.
선박편을 이용할 경우 ----> 부산에서 제주로 가는 길,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길,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길이 있다.
한라산은 대한민국의 국립공원 중 하나다. 유네스코에서는 제주도 한라산 국립공원의 전체 구역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 한라산은 현재도 화산이 진행하고 있는 활화산이다. 한라산의 이름의 뜻은 은하수를 붙잡을 정도로 높은 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라산은 높은 산임에는 틀림없지만 멀리서 볼 때에는 흔히 산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뾰족한, 경사진 모습이 아닌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산이다. 이는 순상화산의 특징 중 하나이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호우 지역으로, 겨울철에는 대설특보 등으로 입산 통제가 빈번하고, 봄철에는 장마급 비가 내리는 등 불안정한 일기를 지닌다. 하루에만 1m 이상의 엄청난 집중호우가 내리는 경우도 있다. 등산할 경우, 날씨를 잘 이용하면 물이 가득찬 백록담을 보는 엄청난 행운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