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은 충북 • 경북 • 강원의 세 개도 경계를 이루고 있는 광대한 산이다.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하여 국망봉 • 연화봉 • 신선봉 등 수많은 거봉들이 있고, 주변에는 부석사 • 구인사 • 희방사• 비로사 등 유명한 고찰들이 있으며, 국보 • 보물 등 수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죽령에서부터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고치령까지 주능선은 백두대간 길이다. 1987년 12월 14일 한국에서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행은 여러 방면이 있으나 보통 죽령과 희방사에서 많이 오르고 하산은 남쪽 비로사, 서쪽 천동리, 북서쪽 어의곡리 방면으로 하산한다. 소백산은 어느 코스나 장거리 산행이므로 충분한 준비와 여유시간을 가지고 산행해야 한다.
소백산 소요시간(총 6시간 45분)
죽령 -> 190분 -> 제2연화봉 40분 -> 연화봉 -> 40분 -> 제1연화봉 -> 70분 ->
소백산(비로봉) -> 70분 -> 비로사 -> 35분 -> 삼가동
죽령에서 북쪽편 매점 왼쪽 소백산 안내도 왼쪽 포장도로 를 따라 100m를 가면 통제소가 나온다. 통제소 오른쪽으로 난 소형차로를 따라 간다. 소형차로는 제2연화봉까지 이어지며 1시간 30분(5km)을 오르면, 한국통신중계소가 있는 제2연화봉이다. 제2연화봉에서 비포장 임도를 따라 40분을 더 가면 희방사에서 오르는 삼거리 연화봉에 닿는다.
희방사 코스는 죽령에서 영주 방면 4km 거리 희방사 입구에서 희방사 표지판을 따라 500m를 가서 희방사 통제소를 지나 150m 가면 소백교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 오솔길을 따라 25분을 올라가면 희방사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에서 50m 거리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희방폭포 우측으로 철계단을 통과하여 15분을 올라가면 희방사에 닿는다.
희방사에서 물을 필히 준비하고, 희방사 오른쪽으로 난 비 탈길로 50m 가면 이정표가 있고, 우측 화장실 쪽에서 올라오 는 길과 합해져 왼쪽 계곡길로 이어진다. 물이 없는 계곡을 따라 40분을 올라가면 지능선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왼편 북룽을 따라 30분을 더 오르면 죽령에서 올 라오는 삼거리 연화봉에 닿는다.
연화봉에서부터는 완만한 북쪽 능선길로 이어진다. 경북 충북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주능선을 따라 40분을 가면 제1연화봉에 닿는다.
제1 연화봉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주능선을 따라 1시간을 가면 삼거리 산장에 이르며, 10분을 더 오르면 비로봉 정상이 다. 정상은 나무가 없고 표지석이 있으며 사방이 막힘이 없다. 북동쪽으로 국망봉 • 고치령 • 선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이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도솔봉 • 저수재 •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하산길 풍기 방면은 비로사 삼가리로 내려가고, 단양 방면은 천동리 어의곡 방면으로 내려간다.
비로사(삼가동) 방면은 표지석이 있는 정상에서 우측 남동쪽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남동쪽 능선길은 뚜렷한 편이며 능선에서 약간 우측 편으로 하산길이 이어진다. 비로사를 향해 지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가다가 비탈길로 이어지며 1시간을 내려가면 민가 서너 채가 있는 달밭골에 닿는다. 달밭골 소백민박집 삼거리에서 우측 소형차로를 따라 10분을 내려가면 비로사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소형차로를 따라 2km를 내려가면 소형주차장에 닿고, 500m 더 내려가면 대형주차장을 지나서 버스종점(삼가동 마을회관)에 닿는다.
천동리 하산길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10분 거리 산장에서 오른쪽 천동리 방면 이정표를 따라 내려간다. 지능선으로 내려가다가 천동계곡으로 이어져 약 2시간 10분을 내려가면 천돗리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어의곡 하산길은 비로봉에서 북쪽 국망봉 방면으로 30m거리 삼거리에서 왼쪽 서북 방면으로 내려간다. 어의곡 방면 이정표를 따라 약 1시간 40분을 내려가면 어의곡 통제소를 지나서 새밭유원지에 닿는다.
교통
•자가운전 : 중앙고속도로의 담양IC에서 빠져나와 영주 방면 (구)도로를 타고 죽령휴게소에 주차한 후 오를 수 있다. 희방사 코스는 죽령에서 영주 방면으로 4km 거리 희방사 입구에서 좌회전한 후, 희방사 주차장에 주차한다.
• 대중교통 : 청량리역에서 중앙선 열차, 동서울터미널에서 단양 방면 버스 이용, 단양 하차. 충청 이북 쪽에서는 단양에 도착한 다음, 단양에서 (죽령 1 일 4회), (천동동굴 1일 13회), (대대리 1일 7회), (구인사 1일 10회) 버스를 이용하고, 경북 이남 쪽에서는 영주에 도착한 다음, (희방사 입구 1일 13회), (삼가동 1일 8회) 버스를 이용 한 후, 등산을 시작한다.
경상북도 영주시,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백두대간의 산이다. 소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단양군의 대강면, 가곡면, 영춘면 일대, 영주시의 풍기읍,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일대가 국립공원에 포함되게 되었다. 소백산의 높이는 1,439m이다. 봄에는 연화봉쪽에서 소백산 철쭉제가 열리는데, 평생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으로 생각되어지니 꼭 들려볼 수 있길 바란다. 비로봉 쪽에는 초지에 주목군락지가 있어서 봄축제같은 볼거리가 없다. 소백산은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고위평탄면이 있다. 정상인 비로봉이 가장 인상적인데, 목본식물의 밀대고 낮은 대신, 존재하는 목본식물들도 크게 자라지 못한다. 초본식물들은 아주 풍부하게 분포한다. 2012년부터는 소백산에서 야생여우의 복원사업이 진행되는 중이다. 2014년 6월에는 적응훈련하던 여우가 새끼를 낳는 일도 있다.